오늘 소개할 레스토랑은 이태원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비손 (Pishon) 이다.
꽤 오래된 가게이다.
위치가 이태원역 바로 근처가 아니고 언덕에 위치해 있다보니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들러서 방문하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매력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위치가 언덕이다보니 꽤 걸어 올라가야해서 걸어서 방문하기에 편하지는 않다.
물론 걸어서 충분히 갈 수 있긴 하지만 가기 전에 지도를 잘 참고하셔서 가시길 바란다.
그랜드하얏트호텔과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이태원은 차 없이 가는게 편하긴 한데, 이 곳은 차를 가져가면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이 곳은 지지난 크리스마스 런치에 방문했었는데, 너무 좋은 기억이어서 아껴두고 있는 가게이다.
오늘 여기서 소개하려고 한다.
비손은 내부가 넓지는 않은데 공간이 유럽의 어느 레스토랑에 들어와있는 느낌을 준다.
세련되기 보다는 앤틱한 느낌이면서 그게 또 프렌치 레스토랑과 잘 맞아 떨어진다.
예전에 가구를 팔던 공간이라고 한다.
이곳은 프랑스 레스토랑답게 직접 바게트를 굽는다고 한다.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코스를 쭉 즐기면서 느꼈던 것이지만 기본이 탄탄한 레스토랑이라는 생각을 했다.
방문했을 당시가 겨울이었는데 추울 때 방문한터라 따뜻한 양파수프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양파수프가 파는 가게마다 맛이 꽤 다른데 비손은 양파수프가 정말 맛있다.
담백한 수프였다.
메인 전에 천천히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서 식욕을 업 시켜주고 있다.
빵과 수프 다음 샐러드가 나온다.
굉장히 신선한 야채로 만든 샐러드였다.
마늘이 많이 올려진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다.
이 파스타 맛이 독특했다.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 했던 맛이 났다.
매콤한 맛이 좀 특이했고, 감칠맛이 최고였다.
먹으면서 계속 맛있다~ 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스테이크다.
고기 부드럽고 잘 익혀져 나왔고, 이 곳의 특제 소스와도 잘 어울렸다.
그리고 커피로 코스가 끝난다.
코스가 깔끔하게 끝나지만 아주 다양한 음식이 나오지는 않아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이 날은 깜짝 디저트를 내주셨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하시면서 스윗한 목소리와 미소와 함께 초콜릿 케이크를 내주셨다.
음식 맛도 맛있었지만 이 스윗함에 감동을 받았다.
다음에는 저녁에도 한 번 오시라고 저녁에 방문하면 클래식 기타 연주를 해서 더 재밌을거라고 알려주셨다.
나와서 함께 방문한 그녀와 함께 이야기를 하다가 다음에 또 오자고 얘기했다.
클래식 기타 연주와 함께 식사를 즐기면 더 즐거운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비손은 가족들과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고, 특별한 날 연인과 방문해도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될 것 같다.
이태원 비손의 주소는 다음과 같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길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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