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신발은 라드 뮤지션 17FW 시즌에 등장한 스웨이드 스니커즈이다.
라드 뮤지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이다.
정말 아쉬운 점은 한국에서 판매하는 곳이 한 군데도 없다는 것이다.
매장 직원이 한국 진출 계획은 아직 없다고 한다.
언제쯤 한국에 들어오게 될까?
이 스니커즈는 보자마자 바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손에 넣었다.
벌써 구입한지 2년이 되어간다.
일본 우메다 매장에서 구입했다.
이 당시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많았었다.
어렵게 구입했다.
스니커즈 전체가 검정색이다.
전체적으로 컨버스 형태이지만 굽도 더 높고, 컨버스보다 훨씬 볼륨감있는 디자인이다.
스웨이드 소재로 된 스니커즈인데 라드뮤지션 답게 스웨이드의 퀄리티와 만듦새가 최고다.
실제로 보면 컨버스와 비교하는게 미안할 정도로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안 쪽에는 왼쪽 신발은 LAD, 오른쪽 신발은 MUSICIAN 이라는 프린팅이 되어있다.
신는 사람만 아는 깨알 같은 디테일도 라드뮤지션 다운 디테일이다.
위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 앞 부분의 볼륨감이 더 잘 보인다.
앞 쪽에 한 겹을 더 둘러서 볼륨감을 주었다.
이게 스니커즈에 전체적인 안정감을 주어서 밸런스가 좋다고 느껴진다.
컨버스에 비해 볼륨감 있는 형태와 스웨이드 소재에서 오는 고급스러움이 이 스니커즈의 매력이다.
굽도 컨버스에 비해 더 높다. 이 것도 좋은 밸런스를 이루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가죽 스니커즈라 신발의 무게가 꽤 묵직하다.
이 스니커즈의 또다른 장점은 어떤 코디에도 어울린다는 점이다.
이 날은 겨울날 이었는데 중청 청바지와 카멜색 코트와 매치했다.
스웨이드 스니커즈는 몽크스트랩 스니커즈 (블로그 내 포스팅 참고)이후에 구입한 두 번째 라드뮤지션 스니커즈인데, 이것도 역시 대만족이다.
라드뮤지션에서 구입한 아이템 중에 후회되는 아이템은 하나도 없다.
후회되는 점은 이 시즌에 이 신발과 같은 디자인으로 다른 색 신발들이 나왔었는데, 아웃솔이 흰 색인 제품으로 하나 더 구입해 두었으면 어땠을까하는 것이다 (원단도 스웨이드와 코튼 원단 두 가지로 나왔었다).
작년부턴가 슬립온 아이템도 나오고 있는데, 위에 소개한 스니커즈가 컨버스와 비슷한 디자인이라면 슬립온은 반스와 비슷한 디자인이다.
그리고 올해부턴가 슬립온에 프린팅이 된 아이템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프린팅이 꽤나 화려해서 자주 손이 갈 것 같지는 않다. 가끔 이런 디자인이 잘 팔릴까 싶은 아이템들도 나온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일본 내에서 수요가 꽤 되는 것 같다.
독특한 디자인도 좋지만 구입한지 시간이 지나도 자주 손이 가면서 오래 사용하게 되는 것은 역시 기본 디자인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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