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하는 옷은 아페쎄의 네이비 도트 셔츠이다.
1988년 장 뚜이뚜가 설립한 브랜드로 시간이 지나도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드는 브랜드이다.
특이한 디자인의 옷 보다는 흔히 말하는 남친룩, 댄디한 스타일의 기본적인 제품들이 많이 출시된다.
갑자기 생각난건데 예전에 약간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적도 있다.
칸예 웨스트와의 협업이 그것인데, 그 때 나도 제품을 하나 구입했었다.
아페쎄는 그래도 생지 데님으로 가장 유명한데 아페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마 생지 데님으로 처음 아페쎄를 입어보지 않을까 싶다.
아페쎄의 생지 데님은 몇 년 전에 사이즈를 자신의 허리 사이즈에서 -1 또는 -2 까지도 작게 입어서 늘려 입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 생각하면 못 할 짓이다. 그리고 아페쎄의 뻣뻣한 생지 데님을 늘려 입는건 생각만해도 고통스러운 일이다.
매장 직원도 그렇게 추천을 했다고 하는 글도 본 적 있는데, 그냥 처음부터 자기 사이즈에 맞게 입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난 생지 데님은 구입하지 않았고 셔츠로 처음 구입했다.
그 이후에 조금씩 아페쎄 제품을 몇 개 더 구입했는데, 칸예 웨스트와 협업한 베이지 코튼 팬츠, 개버딘 소재의 검정색 바지와 검정색 니트, 베이지색 코트를 소장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아페쎄 셔츠는 내가 처음 아페쎄를 접하며 구입한 셔츠이다. 나머지 아이템들도 천천히 소개 하겠다.
일단 셔츠의 앞 모습을 보자.
A.P.C 라고 쓰여 있는 택이 있고, 밑에 사이즈 택도 있다.
사이즈감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 드리자면 아페쎄 옷은 보통 S가 이탈리아 사이즈로 46, 즉 국내 95 정도 된다.
네이비 색의 셔츠이고 작은 도트 무늬가 전체적으로 들어있다.
워낙 기본적인 색감에 도트 무늬가 있어서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
핏은 적당히 슬림한 느낌이라 손이 자주 가는 셔츠다.
나는 셔츠를 단품으로 빼서 입는걸 좋아하는데 이 셔츠는 빼서 입어도 좋고 넣어서 입어도 좋은 디자인이다.
원단은 면 100%의 원단이다.
단추는 빛에 비추었을 때 약간 자개 느낌이 나는 광택있는 단추이다.
저렴해 보이는 단추 느낌은 아니다.
내 생각에 아페쎄의 옷들은 품질이 월등히 뛰어난 브랜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보다는 품질과 가격의 밸런스가 좋은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밑단은 살짝 둥글려진 디자인이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의 셔츠이고, 니트 안에 입어도 좋고 단품으로 입어도 좋아서 한 여름만 아니면 여러모로 입기 편한 셔츠이다.
아페쎄는 지금 국내에서는 백화점에 입점한 아페쎄 매장이나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근데 다른 브랜드들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국내 매장 가격은 해외 직구 가격에 비해 너무 비싸게 책정되어 있다.
아페쎄는 직구가 어려운 브랜드가 아니니까 구입할 때는 무조건 직구를 추천한다.
특히나 외국 샵에서 세일 할 때를 잘 노려서 구입하면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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