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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가로수길] 나폴리 스타일 화덕 피자 맛집 지아니스나폴리

맛집/햄버거&피자

by Leemoc 2019. 5. 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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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좋아한다.

도미노피자, 파파존스 피자와 같은 배달피자부터 부자피자, 베라피자와 같은 화덕에 구운 피자까지 다양한 피자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어떤 피자가 더 맛있다고 순위를 매길 수는 없다.

여러 피자들이 각자 나름대로의 맛과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먹고싶은 피자도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다르다.

 

집에서 티비나 영화, 넷플릭스를 보며 먹고 싶은건 역시 배달피자다.

그럴 땐 토핑이 많고, 약간 더 기름지고, 식어도 맛있는 그런 피자와 어울린다.

 

그런데 밖에서 친구를 만나거나 데이트를 할 때는 깔끔, 담백한 피자 기분이다.

그럴 때 가는 곳이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지아니스나폴리이다.

 

이탈리아에서 피자를 먹어본 여자친구의 말에 의하면 지아니스나폴리 피자의 맛은 이탈리에서 먹었던 피자와 매우 흡사한 맛이라고 했다.

 

지아니스나폴리 피자는 이름에서도 나와있지만 화덕에서 구워지는 전형적인 나폴리 피자로 나폴리 피자로 인정 받기 위한 다음의 8가지 기준을 지켜 만든다고한다.

 

기준은 다음과 같다.

 

① 장작화덕을 사용해야한다 (전기화덕 금지). 
② 485℃ 에서 굽는다. 
③ 피자는 둥근 모양이어야 한다. 
④ 반드시 손으로 크러스트 반죽을 해야 한다. 
⑤ 피자 크러스트 두께는 2cm 이하여야 한다. 
⑥ 피자의 가운데는 두께가 0.3cm를 넘으면 안 된다. 
⑦ 촉감이 쫄깃하고 부드러워야 하고, 쉽게 접을 수 있어야 한다. 
⑧ 토마토 소스와 치즈를 토핑으로 사용한다.

 

기본 마르게리따

이렇게 공들여 구워진 피자는 위 사진처럼 생겼다.

이 날 주문한 피자는 기본 마르게리따 피자이다.

메뉴에 3가지 마르게리따가 있었는데, 그 중 기본 마르게리따 피자를 주문했다.

 

토핑은 정말 별거 없다. 근데 신기하게도 맛있다.

배달피자의 헤비함과는 다른 깔끔,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이탈리아에서는 1인 1피자를 한다고 한다.

나폴리 피자는 두께도 얇고, 느끼하지도 않아서 무리 없이 1인 1피자 가능할 것 같다.

 

만조 리조또

지아니스나폴리에 가면 피자는 무조건 주문해야하고, 거기에다가 한 가지 메뉴를 추가한다면 정답은 리조또다.

파스타도 먹어봤지만 지아니스나폴리는 리조또를 훨씬 잘한다.

 

위 리조또는 잘 구워진 소고기가 올라가있는데, 미디움 정도의 굽기로 나온다.

고기의 간도 제대로 맞췄고, 리조또에서는 치즈의 풍미가 장난이 아니다.

 

처음에 양이 좀 적지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에 화덕에 구운 식전빵이 나왔기도 했고,

피자와 리조또의 양도 적지 않아 둘이서 저렇게 먹으니 배가찼다.

 

신사역 가로수길에서 피자가 땡길 때 가장먼저 생각나는 곳이고, 나처럼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가게다.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주소를 남긴다.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5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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