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수원 AK플라자 쌀국수 맛집 소이연남

 

오늘 소개하는 가게는 소이연남이다.

원래 연남동에 위치한 가게인데 AK플라자에도 입점해있다.

그래서 수원에 사는 사람들은 연남동까지 안 가도 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수원 AK 플라자는 6층에 식당가가 있다.

이 날은 두명이서 방문해서 2인 세트를 주문했다.

2인 세트의 구성은 소고기 국수 2개와 쏨땀, 소이뽀삐야이다.

각 메뉴의 하나씩 사진을 준비했다.

 

소고기국수

먼저 위 사진은 소고기국수이다.

면을 선택할 수가 있다. 중면과 소면이 있는데 중면은 칼국수면의 축소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소면은 얇은 국수면이다.

중면이 더 인기가 있다.

나는 중면으로 선택해서 먹었다.

 

중면

진한 고기육수에 면과 숙주 땅콩 매우부드러운 고기가 들어있다.

육수의 간은 꽤나 짭짤한 편이다.

 

쏨땀

위 사진은 쏨땀이다.

쏨담은 태국식 샐러드이다.

위에 라임이 올라가있는데 짜서 먹었다.

 

태국식 샐러드

굉장히 시큼한 맛이다. 시큼하면서 달콤한 짭짤한 오묘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피쉬 소스의 향이 꽤나 강한 편이라 2인 세트의 메뉴 구성 중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메뉴이다.

그래서 혹시나 향이 강한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은 피하는걸 추천한다.

솜땀은 태국어로 '신맛이 나는 것'이라는 뜻의 솜과 '빻다'라는 뜻을 가진 땀을 합친 말이다.

솜땀을 먹으면서 이건 무슨 야채로 만든걸까 궁금했다.

찾아보니 그린파파야를 채썰어서 만든다고 한다.

약간 고기집에서 나오는 양배추와 소스의 태국맛 버전이라고 하면 더 이해가 쉬울 것 같다.

태국에서도 밥과 고기와 함께 먹는다고 한다.

 

소이뽀삐야

뽀삐야는 태국식 춘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얇게 민 밀전병에 새우, 게살, 돼지고기, 야채를 넣고 튀긴 음식이다.

그냥 먹어도 간이 잘 되어 있지만 함께 나온 소스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뽀삐야는 향이 강한 음식이 아니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을 것 같다.

 

소이연남의 메뉴에 대해서 나의 의견을 말하자면 만약 태국 음식을 많이 먹어봤거나 향이 어느정도 센 음식도 가리지 않고 먹는 분들이 여러메뉴를 접하기엔 세트로 먹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트 메뉴 구성 중 쏨땀이 꽤나 호불호가 갈릴 맛이기 때문에 만약 향이 센 음식을 먹기 힘들어 한다면 소고기 국수를 1인당 하나씩 주문하고 뽀삐야만 하나 더 주문해도 좋을 것 같다. 쏨땀 가격은 13000원인데 사실 맛이나 양에 비해 좀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

 

검색해보니 서현역 AK 플라자에도 소이연남이 입점해있는 것 같다.

연남동 소이연남도 방문해봤는데 맛 차이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진한 육수의 소고기 국수가 땡길 때 방문하면 왠만한 쌀국수 전문점보다 맛있는 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직원분들이 친절하다.

수원 쌀국수 맛집으로 추천한다.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주소를 남겨드린다.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924 6층 소이연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