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밖에서 먹은 음식이 아니라 집에서 만든 음식을 소개한다.
얼마 전에 백종원이 유튜브를 시작하고 엄청난 구독자 수를 확보 (2019년 8월 15일 현재 260만명) 하면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 양파 볶음 영상은 재미도 있으면서 양파 과잉생산으로 양파 값이 폭락해 힘들어하는 양파 농가 분들에게 힘을 실어 주려고 했다는 점에서 백종원 정말 잘 하는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영상이었다.
양파 볶음은 저번에 한 번 만들어서 양파 게티, 양파 덮밥, 양파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보았다.
만드는게 조금 힘들긴한데 한 번 만들어서 스톡해두면 여러 요리에 만능으로 쓰여서 이번에 다시 만들었고, 양파 덮밥을 만들어 먹었다. 이번 글에서는 그 과정을 소개하기위해 작성해보았다.
영상으로 보면 짧고 쉬워보이는데 집에서 해보면 1시간이 넘게 걸리고 계속 저어줘야해서 팔도 좀 고생하고 요즘 같이 더울 때는 만들기가 더 어렵긴하다.
그래도 한 번 만들어두면 고생한 보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니 이 글을 보시고 계시다면 쭉 보시고 백종원 유튜브를 한 번 더 시청하시고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우선 양파 껍질을 깐 다음 반으로 잘라 채를 썰어준다.
양은 집에서 할 때는 아무래도 팬의 크기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하면 힘들 수도 있다.
집의 팬 크기와 양파의 크기에 따라 양파의 갯수를 정하시면 된다.
난 저번에 중간 크기 양파 7개, 이번엔 큰 양파 4개를 사용했다.
채를 썬다음 그릇에 담았는데 저게 큰 양파 2개 양이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한 그릇에 다 안 담긴다.
그래서 큰 냄비에 채 썬 양파를 담아두었다.
그 동안 코팅팬을 달구고, 그 위에 올리브유를 제외한 다른 기름을 살짝 두른다.
양파를 넣고 처음엔 센 불로 익힌다.
그러면 양파에서 수분이 빠지면서 팬에 물이 고인다.
중앙에 위 사진처럼 양파에서 물이 나오는데, 불을 약간 줄여준 다음 양파의 수분을 다 증발시킨다.
여기까지는 센불에서 중불 사이로 두면 좋다. 수분이 어느정도 빠지기 전까지는 불의 세기가 세도 괜찮은 것 같다.
수분이 빠지면서 부피가 확 줄어든다.
색도 약간 노랗게 변하고 있다.
색이 이제 더 진해진다.
이 때 부터 불을 중불로 맞춰놓고 저어주면 된다.
너무 자주 저을 필요는 없지만, 수분이 어느정도 증발하면 그 때는 좀 자주 저어줘야 타지 않는다.
수분이 많이 빠지고 더 노랗게 변한 양파의 모습이다.
색이 진해질 수록 더 자주 저어줘야 한다.
계속 자주 저어주면서 양파를 더 카라멜라이징 시킨다.
색이 더 진해져야 한다.
양파 볶음이 이 정도 색이 나면 완성이다.
백종원의 유튜브 영상에서는 색이 좀 더 갈색에 가까운 느낌인데 실제로 그런 색인지 아니면 화면에서 그렇게 나온건지 잘 모르겠다.
난 두 번 시도 했을 때 약간 더 진한 갈색이 났다.
이렇게 양파 볶음이 완성되면 다른 그릇에 옮겨서 식혀야한다.
식혀 준 다음에는 냉동 보관을 하고 사용하기 전에 꺼내서 녹인 뒤 사용하면 된다.
보관 방법은 백종원 유튜브 영상에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여기서는 생략한다.
나는 이렇게 양파 볶음이 완성 되고 나서 양파 덮밥을 바로 해서 먹었다.
그 과정도 간략히 설명을 해드리자면 다음과 같다. 레시피의 정확한 양은 생략하겠다.
간장, 설탕, 맛술, 물을 팬에 넣고 보글보글 할 때 까지 끓인다.
그 다음 양파 볶음을 넣고 풀어준다.
그 다음 어느 정도 물이 증발하면 계란을 풀어서 넣는다.
계란이 익어가면 겉부분을 살짝씩 밀어주면서 모양을 잡는다.
그러면 위 사진같은 느낌의 상태가 될 것이다.
거의 다 익어 갈 때 쯤 대파를 넣고 조금 더 익힌다.
이렇게 완성된 소스를 밥 위에 부어주고 그 위에 가다랑어 포를 뿌려주면 맛있는 양파 덮밥이 완성된다.
가다랑어 포가 없어도 맛있는데 있어야 더 맛있다.
양파 덮밥은 양파 볶음만 잘 만들어두면 금방 만들 수 있다.
요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짧은데,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보니 한 번 먹으면 계속 먹고 싶은 맛이다.
내 취향엔 양파 볶음을 이용한 요리 중 양파 덮밥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유튜브로 보는 것이랑 직접 해보는 것은 느낌이 완전 다르다.
집에서는 거의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백종원처럼 대용량으로 하고 싶은데 집에서 할 때는 용량의 제한이 있다보니 아쉬울 따름이다.
어쨌든 꼭 한 번 시도해보셔서 맛 보시길 추천한다.
[수원역] 수원 AK플라자 쌀국수 맛집 소이연남 (0) | 2019.08.25 |
---|---|
[노량진역] 와우신내떡 (신이내린떡볶이) (0) | 2019.08.17 |
[속초 동명항] 맛집 추천 해녀전복뚝배기 (0) | 2019.08.04 |
[종로 3가역 세운상가] 대성식당 낙곱새 그리고 용산역 신용산역 근처 오근내닭갈비 (0) | 2019.08.02 |
[삼성역/삼성중앙역/봉은사역/코엑스] 근처 흑돼지고기 맛집 흑돈가 (0) | 2019.07.28 |
댓글 영역